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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근현대사 시즌2] 후지타 쇼조, 『전체주의의 시대경험』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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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부터는 새롭게 단장한 아늑한 공간에서 세미나를 하게 됩니다.
  기존의 생명문화연구소(생고기집)였던 건물 5층의 세미나b실로 오시면 되고요,
  시간은 9월18일(목) 오후6시입니다.
  
  함께 읽을 책은 후지타 쇼조, 『전체주의의 시대경험』이고요,
  구판(창작과 비평사, 1998년)과 신판(창비, 2014년)이 있는데, 목차는 아래의 신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번 텍스트의 발제자는 따로 없고 각자의 문제의식을 쪽글이나 구두로 발표하시면 될 것 같아요.
  후기는 텍스트 마무리하고 한꺼번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축하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1년 넘게 함께 공부해왔던 근모님께서 곧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어요. ㅠ ㅠ
  현해탄 건너에서도 잊지말고 우리 서로 사유의 연대를 촘촘하게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세미나 끝나고 시간되시는 분들은 조촐하게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회비는 근모님을 제외하고 5천원입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에 오사카에서 통번역 공부를 하시고 귀국하신
  유선민님께서 새롭게 세미나에 합류하셨습니다. (짝짝짝~~~)
  앞으로 서로의 사유를 완성해 가는 길목에서 자극이 되고 보완해 줄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영합니다~~~
  
  
  지난번 세미나때 우리의 주목을 끌었던
  1960년대 초반의 '시마나까 사건'과 '아사누마 사건'. 기억나시죠?
  후지타 쇼조의 '당사자 우위의 원리' (<思想の科学>1961년4월호)와 관련해서
  성을 탐닉하고 정치에 도취한 우익소년, 야마구치 오토야라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오에 겐자부로의 글 '정치소년 죽다'가 <文学界>라는 잡지의 1961년1,2월호에 실려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어떻게든 원문을 구해서 독해 가능한 세미나원들이 함께 먼저 읽고 번역한 후에
  다함께 이야기 나누어 볼 시간을 마련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의 일베현상을 분석하는 힘을 오에 겐자부로에게 빌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 사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 보아요.
  
  ...
  
  
  
  행사안내
  - 제목 : [일본근현대사 시즌2] 후지타 쇼조, 『전체주의의 시대경험』을 읽습니다.
  - 일시 : 2014.09.18 18:00
  - 장소 : 홈페이지 참고
  - 대상 : 홈페이지 참고
  - 참고URL : www.nomadist.org/xe/seminar/2210521
  - 문의 : 홈페이지 참고